"처음 책 세상을 만났어요“
청각과 시각 등 오감을 통해 주로 학습하는 영아기에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의존해 사물의 이름을 습득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말해주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이가 자라면서 사물과 언어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이 생기고 두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사용하기에 이릅니다. 끊임없이 대화하고, 책을 읽어주어 문자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심어주세요. 이 시기에 형성되는 엄마와의 원만한 관계는 사회성 발달로 이어지는 중요한 원천이 된답니다.

"언어가 급속히 발달해요“
모든 것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의미를 파악하는 자기중심적 성향을 띄며, 발음, 어휘, 문장 등이 급속히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사회화가 진행되면서 또래 아이들을 비롯해 타인과의 관계도 형성되고, 모험과 상상에 기초한 사물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 집니다. 다양한 언어논리를 통해 주변글자에도 관심을 갖게 해주고, 행복한 내용의 책을 많이 보여주어 가정과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호기심이 많아져요“
이시기의 아이들은 이야기 줄거리의 일부를 되새겨 이야기 할 수 있으며, 6-8개 단어로 된 문장을 사용할 정도로 언어능력이 확장되지만, 아직은 문자와 내용을 정확하게 일치시길순 없습니다. 놀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시각을 넓혀가며,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선악에 대한 개념과 의 의 지혜가 담긴 책을 보여주며 대화해주세요.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과 자신을 통일시하거나 강한 호기심이 질문공세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다른 문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 대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기는 시기랍니다.

"상상력이 최고조인 시기에요“
성인들과 유사한 수준의 문장구사가 가능해진 아이들은 사회성을 띄게 되어 한 사물에 대한 다른 관점을 이해하게 되고, 점차 언어체계를 구성하게 됩니다. 지적 호기심에 대한 충족이 행동의 동기가 되며, 전 생애를 거쳐 상상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때로서 아이들은 혼자서 책을 읽는 기쁨도 느끼게 됩니다. 집중력도 늘어나 글 한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도 생기는 시기입니다.

"합리적인 사고가 발달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이 더욱 높아지고 합리성이 발달하며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면서 가치관의 변화를 격게 됩니다. 나와 가족중심 셰에서 벗어나 이웃과 사회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겨나며 역사에 대한 이해가 시작되고,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독립에 대한 의지가 생겨나고 자기 주장과 비판 의식이 싹트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신이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