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육 발달( 연필잡기 )

몸의 전체를 움직여 큰 운동을 하는 대근육 운동과는 달리 몸의 상지, 특히 손과 손가락을 사용하는 작은 운동을 말한다. 소근육 운동은 눈과 손의 협응, 두 손 사용의 협응, 사물의 조작력 그리고 손가락의 민첩성과 힘의 4가지 주요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이 조화를 이룰 때 아동은 환경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짤 수 있다. 또 소근육 운동은 아동의 지각능력, 모방 기능과 관련이 깊으며 신변처리 기술과 쓰기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소근육 운동에는 잡기, 쥐기, 놓기, 협응, 조작하기, 집어 올리기, 종이접기, 말뚝판 꽂기, 용기 속에 물건담기, 쓰기, 형태판 끼우기, 블록 쌓기, 크기 순서대로 끼워 넣기, 구슬 끼우기, 색칠하기, 그리기, 자르기 등의 행동이 포함된다.

오늘은 학습의 기본 연필잡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시지각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면 이제는 슬슬 연필잡기를 준비 해야 될 때입니다. 보통 소근육은 대근육 발달 후에 차츰 이뤄 집니다. 

연필잡기는 소근육 발달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각 보다 많은 아동들이 손가락 힘이 부족하여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연필잡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설사 힘을 준다 하더라도 , 힘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선을 긋거나, 색칠을 할때,  고른 선이 나오 질 않습니다. 



빨래 집게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가면서 꽂았다 뺐다를 반복합니다.

이 때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빼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로지 , 두 손가락만의 힘을 이용합니다.

건조대에 꽂아도 상관 없고, 빨래 집게로 충분히 힘을 줄 수 있으면 더 뻑뻑한 집게도 상관 없습니다.

양손 협응이 필요하다면 실제 빨래를 집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엄마표: 레고 나 블럭 조립, 클레이 놀이 , 밀가루 반죽 놀이

 



손에 힘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면 특수한 연필을 사용해서

아동이 연필을 바르게 쥘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첫번째 사진은 아동이 손가락을 놓을 위치를 잡기 쉽고,

두번째 사진은 연필의 굵기가 일반 연필보다 굵어서 손가락 힘이 약한 친구들이 손 전체의 힘을 빌려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음 글 아동의 한글 학습에 대한 내용입니다.